1차 결과를 열어보니. 저는 컷 점수로 1차 시험을 통과했습니다.그 순간, 제 머릿속을 가득 채운 것은 단 하나였습니다.

“면접에도 절대평가가 있을까?”

점수가 매겨지는 이상, 제 점수대에서 최종 합격을 하려면 면접 점수는 최소 98점 이상, 100점 가까이 받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시행착오의 시간들

다행인지 불행인지, 초수 때는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유튜브, EBS 영상, 『행복한 교육』 잡지, 면접․합격 수기를 뒤적이며 답을 찾으려 했습니다.특히 EBS 영상 40편은 제 가치관을 잡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하지만 여러분에겐 저처럼 돌아가며 시행착오를 겪을 시간이 없습니다.저도 다시 돌아간다면, 그때 저를 길라잡이해 줄 선배가 있었다면 초수 때 합격했을 것입니다. (물론, 제 초수 시절은 컷조차 못 미쳤지만요…ㅎㅎ) 초수시절 1차 점수는 사실… (6개월 공부하고 광탈했어요)

‘꽝’에서 100점으로

초수 시절 제 면접 실력은 사실 거의 꽝이었습니다.아무도 초수인 저를 스터디에 끼워주려 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맨땅에 헤딩하며 부딪히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깨달았습니다. “N수생이라고 저절로 잘하는 게 아니다. 방향이 잘못되면 계속 제자리다.”그래서 그 과정을 줄여주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확신의 시간들

제가 직접 면접 100점을 받고 난 뒤, 제 방법에 신뢰가 생겼습니다.그 후 코칭 멤버들을 한 명씩 늘려가며, 저만의 교직관과 면접 방향성을 확고히 다져갔습니다.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책으로 엮어 여러분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문제와 답안집이 아닙니다.

저처럼 시행착오를 겪으며 길을 잃을 수 있는 후배들, 이유조차 알지 못한 채 낙방을 경험했던 분들에게 올바른 방향성을 쥐어주기 위해 쓴 책입니다.

면접은 스스로의 피드백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타인의 시선에서 대면 피드백 코칭을 받는다면, 선 생님의 장단점을 빠르게 찾을 수 있고, 목표점수로 끌어올릴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이는 스터디로 채울 수 있습니다. 대면 피드백은 ‘교사다움’으로 변화하는 과정이 더욱 선명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길이며, 합격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그간 저와 같은 분들을 돕고자 주변의 지인분들의 합격을 열심히 도우며 지냈습니다. 평소 면접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이 책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