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가 자선이나 구제가 아니라 권리인 시대에 살고 있고 이러한 시대정신 뒤에는 기독교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교회사회봉사와 사회복지는 확고한 신학적 토대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성경비율만큼 기독교 사회봉사와 사회복지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신학적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신학과정에서도 교회의 강단에서도 성경의 비율만큼 사회복지를 가르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야 한다. 성경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 등 신학의 모든 분야에서 신학과 사회봉사와 사회복지의 만남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교회사회봉사와 사회복지의 내용은 신학과 신앙의 결과이여야 한다. 교회가 사회봉사와 사회복지를 바르게 실천하기 위해서는 첫째, 신학과 신앙을 기반으로 하는 가치체계가 분명해야 한다. 둘째, 사회복지를 국가가 제도화하기 이전에는 자선과 구제의 개념으로 행하여졌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체계가 없이도 사회봉사와 사회복지가 가능했다. 셋째, 교회 사회봉사와 사회복지를 바르게 실천하기 위해서는 기술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