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정신분석 접근의 대부분의 이론들이 비록 정신 장애를 이해하기 위해 출발했지만, 이들 이론은 영유아 성격 발달과 정신건강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지니고 있다. 고전적 정신분석이론, 자아심리학, 대상관계이론, 자기심리학, 애착이론 등의 서로 다른 렌즈를 통한 이론적 관점들과 정신건강을 위한 시사점들은 영유아들의 내면세계 이해와 그들에 대한 돌봄과 관련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영유아의 정신적 건강의 도모를 위해 노력하는 그 어떤 사람에게도 도움을 주리라 본다. 어린 아이를 둔 부모를 비롯하여 특히, 영유아 예비교사나 현직교사와 같은 대리양육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영유아들의 내면세계에 접함으로써 이들을 이해하는 데 새롭고도 폭넓은 시각을 가지게 되면서 영유아 돌봄의 질을 높이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