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유아교사가 되기 위해서 학업에 열정을 다하는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는 것은 나에게 행복한 시간이다. 그들에게 나의 경험을 글로 남겨서 희망을 주고 싶었다. 또한 일과 가정을 지키려는 워킹맘들에게도 용기를 주고 싶다. 무엇보다 글을 쓰면서 선생님과 부모로서 ‘내가 가르치는 역할’이 아닌 ‘배우는 역할’이었음을 깨달았다. 아이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서로 성장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임을 알게 된 것이다. 나의 생각을 조금 바꾼 것뿐인데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에 나도 행복하다. 아무리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하여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다. 선생님과 두 아이의 엄마로서 일인 다역을 하며 힘들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 아이들 때문에 행복했고, 지금도 아이들의 기운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에게 배우는 선생님 그래서 행복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삶의 에너지가 되어 모두에게 행복함으로 남기를 바란다.